전국 도시철도 가운데 최초로 교육기부 시스템을 정식 도입하는 등 진로 체험 선진화에 대한 노력을 높게 평가받은 부산교통공사 직원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부산교통공사는 7일 부산도시철도 기관사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담당한 공사 열차운영처 소속 임승진 대리가 국민교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교육부 주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통령 표창은 기관과 개인을 통틀어 공적을 세운 이에게 주어지는 명실상부한 최고 표창이다.
지난 2010년 입사한 임승진 대리는 2016년부터 공사 열차운영처에서 교육기부 진로 체험 프로그램 책임자로 근무하며 각종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이끌어낸 바 있다.
실제 공사의 교육기부 프로그램은 지난 2015년부터 5년간 총 1792회에 걸쳐 17만 7190여명에 제공되며 지역사회 교육기부 문화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공사 내 교육부 인증 진로 체험 기관도 본사와 노포 사업소를 비롯한 8곳에 달한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임승진 대리는 “이번 표창은 우리 공사를 대신해 받은 것이라 생각한다”며 “부산도시철도 교육기부 프로그램이 앞으로 국민교육발전에 더 큰 역할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