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7일 오후 2시 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중장기 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단순한 계획 수립 용역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벗어나 블록체인 특구 사업 추진과정에서 노출된 문제점을 짚고 현장 목소리와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기술, 법률 분야 전문가인 ‘블록체인 특구 운영위원’ 20여명도 참석해 부산시의 특구 계획 수립에 적극 자문할 예정이다.
그동안 시는 지난 7월 블록체인 특구 지정을 시작으로 지난 9월 추진단 출범, 지난달 참여사업자 협약식을 하며 사업 추진을 꾸준히 이어왔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중장기 계획 수립, 추진 전략, 로드맵 제시 등 체계적인 사업 수행을 위한 과제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그간 문제점을 보완하고 현장의 목소리와 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부산형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뿐 아니라 글로벌 성장으로 파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