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가 지난 6일 시의회 중회의실에서 부산시 및 산하 공공기관과 함께 ‘사업 재구조화 실행 제고 방안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시에서 공공기관에 위탁하는 사업의 실태를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부산연구원의 ‘공공기관 위탁사업 실태와 개선 방안’에 대한 연구 결과 발표를 시작으로 시 공공기관혁신팀장의 ‘공공기관 사업 재구조화 추진상황’ 설명이 이어졌다. 이어 사업 재구조화 실행력 제고를 위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부산연구원의 연구 결과 ▲위탁사업 운영 개선 ▲공공기관 목적에 맞는 위탁사업 재편 ▲위탁사업 관련 제도 개선 등의 개선안이 도출됐다.
시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이관, 축소, 폐지, 확대, 신설 등 위탁사업의 재구조화를 통해 각 공공기관의 설립 목적에 맞는 효율적 경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를 요청한 박승환 기획행정위원장은 “그동안 시에서 산하 공공기관에 위탁사업을 과도하게 떠넘긴 경향이 있었다”며 “이번 워크숍을 추진한 배경은 위탁사업 재구조화를 통해 공공기관 혁신에 보다 강력하게 시동을 걸겠다는 것이다. 공공기관이 설립 목적에 맞게 혁신할 수 있도록 시와 공공기관과 함께 계속해서 머리를 맞대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