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11.06 17:59:27
신용보증기금(신보)과 농협은행, 경남은행, 경남도가 6일 경남도청에서 ‘경남도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책 금융기관이 지자체, 민간은행과 협력해 사회적경제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활성화해 지역 경제 활력을 견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으로 신보는 경남 소재 사회적경제기업에 보증비율 100%와 보증료율 0.5% 고정보증료율을 우대 적용하기로 했다. 또 경남도는 사회적경제기업이 부담하는 대출이자 중 2.5%p를 2년 동안 지원할 예정이다.
또 농협은행과 경남은행은 사회적경제기업이 부담하는 보증료 가운데 0.3%p를 최대 5년 동안 지원하며 이와 함께 추가 금리 감면 혜택도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경남지역 사회적경제기업들은 신보 보증서를 통해 대출을 받을 경우 금융비용 부담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윤대희 신보 이사장은 “사회적 약자를 아우르는 포용적 금융을 통해 사회적경제를 활성화하고 함께 잘사는 경제를 실현하는 것이 우리의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협약이 경남지역은 물론 국내 사회적경제를 활성화하는 좋은 사례로 발전해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