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5일 오전 11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41층 회의실에서 ‘금융 취약계층 노후주택 개보수 지원 기금’ 4000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금융 취약계층의 채무 조정을 통한 신용 회복과 노후주택 개보수를 함께 지원하기 위해 진행하는 이 캠페인은 지난 9일부터 지난달 18일까지 지원 신청을 받아 401명 신청자 중 12명을 선정했다.
이번 채무 조정 캠페인은 캠코의 노후주택 정비 활동과 연계해 채무 상환 의지가 큰 금융 취약계층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에서 생활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된 12명에게는 1인당 300만원 한도 내에서 도배·장판·싱크대 교체, 화장실 보수 등 희망 사항의 개보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다가오는 혹한기를 대비해 지원 대상 가족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내달까지 주택 개보수 공사를 마칠 예정이며 주택 인테리어 외부 전문가와 캠코 임직원이 함께 개보수에 참여할 예정이다.
캠코 천정우 가계지원본부장은 “이번 채무 조정 캠페인을 통해 금융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건강한 지역공동체 조성에 앞장서는 따뜻한 금융 공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