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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중국 노선 회복세‧경쟁력 강화로 수익성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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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기자 |  2019.11.05 11:22:02

A350 10호기 도입식.(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사장 한창수)이 최근 중국 노선의 회복세와 IT 경쟁력 강화 등의 노력으로 수익성 개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2019년 매각을 앞두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은 체질 개선을 위해 비상경영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임직원들은 비상경영에 동참하며 다양한 비용 절감과 추가 수익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 노선 영업망 강화… 신규 취항지 발굴

다행히 최근 중국 노선의 회복세가 두드러지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은 올해 7월에 51만 9000명, 8월에 57만 8000명으로 늘어 사드 사태 이전 수준에 점차 근접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노선 네트워크가 최대 강점인 항공사로서, 중국 지역 영업망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최근 중국을 화북, 동북, 산동, 화동, 중남, 서부 등 6개 권역으로 나누고 이를 총괄하는 권역장을 임명했다.

 

이외에 한일 노선 부진을 타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중단거리 신규 취항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7월9일 몽골 울란바토르 신규 취항에 이어 9월부터 베트남 푸꾸옥, 대만 가오슝 등을 부정기편으로 편성, 운영했으며, 올해 동계 시즌부터는 정기편으로 운항한다. 이처럼 반응이 좋은 노선은 부정기편을 정기편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장거리 노선도 늘리고 있다. 11월부터 뉴욕 일 2회 증편 예정이며, 10월말 포르투갈 리스본, 12월 호주 멜버른, 이집트 카이로에 부정기 운항 예정이다.

이외에도 아시아나항공은 신규 노선 운항에 총력을 기울여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며, 향후 시장수요에 따라 정규 편성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대만 가오슝 정기노선 취항 기념행사.(사진=아시아나항공)


IT 경쟁력 강화… AI 챗봇 도입

아시아나항공은 키오스크 등 공항자동화 시스템의 도입을 통해 체크인, 수하물, 탑승 업무 자동화 확대와 셀프 체크인/백드랍, 모바일 탑승권, 여행서류 자동체크, 라운지 오토게이트, 체크인 오픈 알림 시스템 등 간편하고 빠른 업무 처리로 승객 편의 개선과 비용 개선 효과까지 업무 효율 증대를 꾀하고 있다. 2019년 9월 누계 기준으로 셀프체크인 이용율이 68.6%에 달한다.

또한 업계 최초의 AI 챗봇 서비스인 ‘아론(Aaron)’을 적극 활용해, 운임조회, 예약, 발권 서비스를 늘려가고 있다. 특히 24시간 정보 안내 및 예약발권이 가능한 ‘아론’의 일평균 사용자는 약 1400여명에 달하는 등 IT 시스템 도입을 통한 효율성과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7월 도입한 기내 서비스 플랫폼인 A-tab 내 최신의 기내판매 시스템을 구현해 빅데이터 구축 및 판매 효율화를 도모하고 있으며, 판매자료 분석을 통한 고객 맞춤형 프로모션, 상품의 다양화 등을 통해 전년도 대비 10% 이상의 매출 증가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외에도 신규 판매망 확대를 위한 전략적 제휴 추진 등 공격적인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기단 세대교체… 비용 구조 개선

아시아나항공은 연료효율성이 최대 25%~15%까지 개선된 차세대 대형기 A350, 소형기 A321NEO를 지속 도입하며, 기단 세대교체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 아시아나항공은 임원 직급별로 30~15%에 해당하는 연봉 자진 반납과 업무용 차량을 반납했으며, 5월부터는 정비/캐빈/운항 등 현장 근무직을 제외한 전체 임직원 대상으로 15일간 무급휴직을 순환 실시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지난 2016년부터 경영정상화를 통해 노선 구조조정, 조직슬림화, 항공기 업그레이드, 경쟁력 강화를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수익구조를 개선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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