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11.04 11:08:25
부산시가 제64차 세계선용품협회 총회를 오는 6~9일 부산 그랜드호텔에서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총회는 세계선용품협회, 한국선용품협회가 주최하고 부산시, 부산항만공사(BPA)가 후원한다.
세계선용품협회(ISSA) 총회는 40개국 정회원국 대표와 세계 선용품 관계자가 참가해 선용품산업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와 참가국 간 최신 정보교류, 전시회 등을 진행하는 국제행사다.
선용품은 선박 운항과 선원이 생활하는데 필요한 선구류, 어구류, 기자재, 기부속, 식품류와 일반 생활용품 등을 통틀어 말하는 것이다.
이번 총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선용품산업의 미래’란 주제로 열린다. 특히 제4회 한국선박관리포럼과 연계해 열림으로 선주사와 선용품업체 간 파트너쉽 구축 및 비즈니스 창출 기회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오는 8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부산시 변성완 행정부시장과 남기찬 BPA(부산항만공사) 사장, Saeed al Malik ISSA 회장, Danny Lien SASS 회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김영득 한국선용품산업협회 회장은 “이번 총회를 통해 국내 선용품의 우수성과 국제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새로운 해외 시장 개척 및 선박수리, 조선기자재 등 관련 산업 발전에도 많은 도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와 BPA는 이번 총회 부산 개최를 계기로 선용품 산업을 비롯한 항만 연관 산업이 부산항의 고부가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