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통합민원과 김순주(여, 54) 주무관이 1일 오전 행정안전부와 SBS에서 공동 주관한 ‘제23회 민원봉사대상’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7년부터 행안부와 SBS가 공동 주관하는 민원봉사대상은 창의적인 민원 시책 추진과 헌신적 민원 봉사로 시민 편익 증진에 이바지한 우수 공무원을 발굴해 시상하는 행사다.
시상식은 이날 SBS 서울 상암동 공개홀에서 열렸으며 민원 업무 추진 실적이 뛰어나고 이웃에 대한 봉사와 헌신을 실천한 1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순주 주무관은 지난 2008년 12월 부산시 120바로콜센터 개소부터 지금까지 11년 동안 시민의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콜센터 상담사로 근무해온 전화 상담의 달인으로 알려졌다.
그는 평소 ‘시민의 소중한 의견에 귀 기울인다’는 마음가짐으로 응대하며 작은 부분도 놓치지 않는 세심함으로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한 신규 서비스 발굴에도 노력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고객 응대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감정 코칭학을 공부해 신규 상담사의 고객 응대 교육과 멘토링을 도맡고 있다. 또 취미로 배운 꽃꽂이 재능기부로 매주 동료들에게 힐링하는 시간을 같이 보내는 등 꾸준한 봉사의 생활화를 실천하고 있다고 평가받았다.
이날 김순주 주무관은 “시민의 말씀을 경청하고 시민의 입장에서 상담하며 되려 많은 것을 배웠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