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기보)과 BNK경남은행이 특허를 비롯한 우수 지식재산(IP)에 대한 금융 지원 확대를 위해 ‘IP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우수 IP 보유기업 발굴 육성 ▲IP 가치평가 통한 운전자금 지원 ▲보증비율, 보증료율 우대 등이다.
경남은행은 이번 협약으로 기업이 부담해야 할 IP 가치평가 수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 IP에 대한 가치를 평가해 지원하는 IP보증은 IP금융 활성화를 위해 기보에서 주도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이를 통해 우수 IP를 보유한 중소기업은 매출 실적과 무관하게 IP의 미래 사업화 가치를 보증지원 한도로 인정받아 필요 운전자금을 조달받을 수 있다.
한편 기보는 IP금융 저변 확대를 위해 우수 IP 보유기업이 평가 수수료 등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이번 경남은행을 비롯해 국민, 신한 등 현재 8개 은행과 협약을 맺은 상태다.
기보 관계자는 “정부는 지난해 12월 ‘IP금융 활성화 종합대책’을 발표하는 등 우수 IP를 활용해 금융권으로부터 자금을 쉽게 공급받을 수 있도록 IP금융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며 “기보도 이러한 정부 정책에 발맞춰 심사 절차 간소화, 평가료 지원 방안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우수 IP 보유기업의 혁신 성장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