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31일 공시를 통해 3분기까지 경영실적 잠정집계 결과(연결기준) 신규 수주 7조4226억원, 매출 6조3426억원, 영업이익 3193억원, 당기순이익 1795억원의 누계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3분기까지 7조4226억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하며 올해 목표인 10조5600억원의 70%를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6조 7061억원) 대비 10.7% 증가한 수치이다. 대우건설은 현재 32조 5531억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해 연간매출 대비 4년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매출은 6조3426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목표인 8조6400억원의 73%를 달성했다. 사업부문별 매출은 ▲주택건축사업부문 3조8448억원 ▲플랜트사업부문 1조1868억원 ▲토목사업부문 9733억원 ▲베트남 하노이 THT 개발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는 연결종속기업 3377억원 등이다.
영업이익은 3193억원, 당기순이익은 1795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은 10월까지 1만 6964세대의 주거상품을 공급했고, 연말까지 2만3천여세대를 공급하며 지속적인 분양사업 성공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 대외적인 경영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국내외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수주성과를 기록하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반등을 위한 기초를 다지게 되었다”며 “특히 국내 건설사 최초의 LNG액화 플랜트 원청사 지위를 획득한 나이지리아 LNG Train 7의 본계약이 4분기에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되어 올해 수주 목표는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