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산하 국립수산과학원이 서해안 지역의 현안 해소를 위해 지난 29일 충남 태안 양식센터에서 ‘연구, 기술보급, 어업인 간 서해안 지역협의회’를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로 인천시 수산기술지원센터,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 수산기술센터, 충남 수산자원연구소, 전북도 수산기술연구소, 수산업경영인연합회 등이 참석했다.
협의회에는 ▲충남 패류어장에서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어업인 전문 교육기관 신설 건의 ▲적조 모니터링 운영 지침 보완 등 수산현장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다양한 의견과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이날 수산업경영인협의회에서 서해안에 많이 생산되는 국내산 양식 새우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수산과학원 최우정 서해수산연구소장은 “서해 권역 지자체, 수산기술 보급기관, 어업인들과 지속해서 만나 소통을 통해 수산업 현장의 어려운 점을 듣고 해결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