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진주휴게소에서 열린 ‘시민참여형 정원’ 개장식에서 정원 조성에 참여한 시민 정원사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 제공)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가 30일 진주휴게소에서 ㈔한국정원디자인학회, 진주휴게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참여형 정원 개장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달 10일 정원디자인학회와 업무협약 체결 후 진행 중인 시민참여형 정원 조성 사업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이론과 실습 교육 후 정원 전문관리인 자격을 획득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관련 분야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모델이 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것으로 한국도로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진주휴게소 정원은 전체 17명의 교육생이 2주 동안 참여해 정원 설계, 시공에 대한 이론 교육을 이수했으며 정원 전문가 지도 하에 고속도로와 정원을 키워드로 해 작품들을 조성했다.

이번 정원에는 ‘정원에서 도로를 보다’ ‘계절의 속도, 쉼 킬로미터’ 등 다양한 주제를 담고 있다.

이외에도 이 정원에는 정원 전문 작가에 의해 조성된 ‘편백나무 숲 정원’이 있어 이용객에 보다 편한 휴식과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도로공사 전성학 부산경남본부장은 “지속적인 시민참여형 정원 조성 사업으로 일반 시민과 고속도로 휴게 공간이 한층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 정원사들을 양성해 우리 공사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