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2020학년도 공·사립 중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원서 접수 결과, 428명 모집에 총 3706명이 접수해 평균 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번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다소 떨어진 것으로 지난해는 337명 모집에 3485명이 접수해 10.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접수 결과, 공립 중등학교 교사는 270명 선발에 2986명이 접수해 11.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공립 중등특수학교 교사는 36명 선발에 190명이 접수해 5.3대 1을 기록했다.
21명을 모집하는 장애인 구분 모집에는 33명이 접수해 1.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에 위탁 시행하는 사립 중등학교 교사는 101명 모집에 497명이 접수해 4.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과목별로는 영어가 18명 모집에 392명이 접수해 21.8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기술 과목은 8명 모집에 16명이 지원해 2.0대 1로 가장 낮았다.
올해부터 인터넷으로 공·사립학교 동시 접수가 가능해 공립학교 교사 지원자 중 2지망으로 사립학교 교사를 지원한 인원은 1077명으로 지난해 283명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났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134명(57.6%)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30대 1225명(33.0%), 40대 이후 347명(9.4%) 순으로 많았다. 성별은 여성이 2665명으로 71.9%의 비중을 보여 1041명의 남성보다 훨씬 많았다.
이번 임용 제1차 필기시험 장소는 내달 15일 오전 10시 시교육청 홈페이지에 올라올 예정이다. 응시자는 내달 23일 오전 8시 30분까지 수험표와 신분증을 들고 해당 시험장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