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전역 공영주차장 지도 (사진=부산시 제공)

부전역 공영주차장이 문을 열게 돼 부산의 최대 전통시장인 부전시장 이용이 한층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부전역 공영주차장 확충공사를 완공하고 내달 1일 개장식을 열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부전역 공영주차장 준공식은 이날 오후 2시에 주차장 지붕 층에서 열리며 준공식 직후 오후 2시 30분에 개장식을 연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설공단과 부전시장 상인회가 주관한다.

부전역 공영주차장은 예전 병무청 부지였던 부산진구 부전동 46번지에 연면적 3295㎡, 지상 1층 2단 구조, 총 230면 규모로 지어졌다. 사업비는 국비 17억원을 포함한 38억원이 들었다.

특히 이 주차장은 부전시장 이용객을 고려해 기존 주차 폭보다 20㎝ 늘어난 확장형으로 구획돼 이용객 편의를 확보했다.

시는 공영주차장이 개장되면 그동안 주차 공간이 부족해 불편함을 겪던 시장 이용의 편의가 증대돼 시장 경제도 활력을 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부전역 공영주차장 확충으로 부전시장 인근 주차난이 해소되길 바란다”며 “내년까지 구포시장 공영주차장과 반송여중 공영주차장을 비롯한 전통시장과 주택 밀집지역에 총 967면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는 등 도심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전역 공영주차장 조감도 (사진=부산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