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산하 국립수산과학원이 29일 ‘2019 해양수산과학기술대상’에서 ‘균주은행’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학술연구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양수산과학기술대상은 해양수산 분야 연구개발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이를 보급, 확산해 해양수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연구자와 기관을 포상하기 위해 열리는 시상식이다.
수산과학원에서 운영하는 균주은행은 ‘국내 유일’ 수산생물 병원체 통합 관리 시스템으로 이를 통해 수산생물 질병 연구의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받게 됐다.
지난 2002년부터 균주은행을 운영하고 있는 수산과학원은 지난 2006년 분양 규정을 마련한 데 이어 지난 2016년부터는 고도화 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민-관 협력을 통한 병원체 수집 활성화 ▲전국 병원체 표본 감시 체계 마련 ▲병원체 유전정보 관리, 변이 분석 시스템 개발 등으로 수산생물 병원체 자원 표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완현 수산과학원장은 “균주은행을 통해 수산생물 병원체 자원을 지속 확보해 수산생물 질병 연구뿐 아니라 수산생물 병원체 자원 강국으로 도약하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