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10.29 16:02:46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국내 투자자의 올 3분기 외화증권 결제금액이 약 475억원 7000만 달러로 지난 2분기 대비 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예탁원 자료에 따르면 외화주식 결제금액은 124억 6000만 달러로 지난 2분기 대비 40%(35억 6000만 달러) 늘어났다. 반면 외화채권 결제금액은 351억 1000만 달러로 지난 2분기 대비 5.7%(21억 6000만 달러) 감소했다.
전체 시장 중 결제금액 비중이 가장 큰 시장은 58.7%를 기록한 유로시장이며 결제금액 상위 5개 시장인 유로, 미국, 홍콩, 중국, 일본의 비중은 전체의 98.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목별 외화주식 결제금액의 경우 상위권 대표 종목인 아마존, CSI 300 Index ETF(홍콩 상장)가 지난 2분기 대비 각각 11.9%, 26.3% 감소했다.
반면 iShares iBoxx Investment Grade Corporate Bond ETF, iShares JPM USD Emerging Market Bond ETF, iShares 7-10 Yr Treasury Bond ETF, ProShares Ultra Pro QQQ 등 미국 상장 ETF 종목이 상위 10개 종목에 새롭게 등장했다.
또한 예탁원을 통한 국내 투자자의 3분기 말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416억 2000만 달러로 지난 2분기 대비 4.4% 늘어났다. 외화주식 보관금액은 127억 2000만 달러로 지난 2분기 대비 3.3% 늘어났으며 외화채권 보관금액은 288억 9000만 달러로 지난 2분기 대비 4.9%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