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상을 떠난 목포 YWCA 부회장 고 이성영 여사의 가족이 목포 YWCA에 장학금을 기탁했다.
이 여사의 남편인 이상열 변호사 등 가족은 부인의 유지에 따라 지난 10월 2일 목포 YWCA에 3000만원의 장학금을 맡겼다.
목포 YWCA는 이성영 장학금으로 이름 붙여 지역 청소년을 지원할 계획이다.
고 이성영 여사는 지난 1990년 4월부터 목포 YWCA에서 활동하면서 청소년들이 삶의 주체로 서는 행복한 사회 만들기와 여성이 참여하고 성평등하고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등 지역 청소년들과 여성들의 권익향상에 앞장서 왔다.
고 이성영 YWCA 부회장은 90년 목포YWCA 이사를 시작으로 목포여성인력개발센터위원회 위원, 목포YWCA 부회계 이사, 인사 및 지도력양성위원회 위원장, 장학위원회 위원장, 희망지원센터위원회 위원장, 회원관리위원회 위원장, 어린이집위원회 위원, 목포YWCA 서기이사, 공천위원회 위원장, 선교복지사업위원회 위원을 역임했으며 2006년 한국YWCA연합회 10년 봉사상 수상, 2012년 한국YWCA연합회 20년 봉사상 수상, 2015년 목포YWCA 20년 봉사상을 수상했다.
한편, 지난 2007년 11월 창립60주년기념사업으로 설립된 목포YWCA장학회는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와 사랑을 이웃과 함께 나누며, 섬김의 정신을 실천하여 미래의 인재와 지도자를 양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지역의 중·고등학생, 대학생,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지원하여 미래의 인재지도자를 육성하고 있다.
목포YWCA장학회는 지난 2008년부터 2019년까지 총 240명, 106,174,000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