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산하 국립수산과학원이 지난 24~25일 미래 해양 수산 과학자를 꿈꾸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제4회 동해 특산품종 체험학교’를 열었다고 밝혔다.
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에서 매년 개최하는 이 체험학교는 미래의 꿈과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청소년을 초청해 직접 보고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인천 해양과학고, 완도 수산고, 의정부 발곡고 등 총 160여명의 학생이 프로그램 기간에 참석해 다양한 체험을 진행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동해수산연구소에서 추진하고 있는 ▲명태, 대구 등 한해성 어류 및 갑오징어, 대문어 등 두족류의 양식 과정 학습과 먹이 주기 체험 ▲동해 주요 생물의 생활사 학습 ▲동식물 플랑크톤 현미경 관찰 ▲주요 첨단 장비 및 연구시설 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체험학교에서는 학생들이 평소 궁금했던 바다 생물에 대한 궁금증을 각 분야 연구자들과 직접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산과학원 엄선희 동해수산연구소장은 “청소년들이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는 동해 특산품종 체험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바다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끼고 그곳에서 미래의 꿈을 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