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커 록산(Rocksan)이 오는 31일 정규 2집이자 그의 세 번째 앨범 ‘하이브리드(Hybrid)’를 발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정규 2집 하이브리드는 ‘잡종’이란 뜻을 가진 타이틀에서도 볼 수 있듯 ‘록과 성인가요의 조합’이란 콘셉트로 다가간다고 록산은 설명했다.
이번 앨범에는 ‘One Life’ ‘Oh! Sexy!’ ‘나를 찍어 콕콕’ ‘그땐 웃겠죠’ 총 4곡이 담긴다. 또 ‘나를 찍어 콕콕’의 MR도 함께 발매된다.
록산은 이번 앨범도 전작과 마찬가지로 모든 곡의 작사, 작곡, 편곡, 노래, 기타 연주와 프로그래밍까지 혼자 도맡아 작업했다.
수록곡 가운데 One Life는 록산 자신의 음악 활동에 대한 의지와 열정을 표현한 곡으로 가왕 조용필의 명곡 ‘꿈’에 대한 오마주도 담았다.
Oh Sexy는 경쾌한 댄스풍의 록으로 일상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로맨스에 대한 에피소드를 가사로 풀어내는 곡이다.
나를 찍어 콕콕은 트로트 풍의 멜로디를 록 기반의 사운드에 조합한 노래다. 특히 록산이 여러 활용도를 위해 고민한 흔적이 엿보이는 곡이다.
그땐 웃겠죠는 현악기 위주의 세션으로 편곡이 이뤄진 서정적 발라드로 실의에 빠진 이들에게 용기를 북돋는 내용을 담았다.
록산의 소속사 ‘용성문화기획’의 관계자는 “록산의 음악은 앞으로도 대중성 강화라는 기조가 계속 유지될 것”이라며 “그 틀에서 음악적 퀄리티를 최대한 높이고자 하는 것이 록산의 생각”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