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이 24일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직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든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24일 공시에 따르면, 연결기준 2019년 3분기 매출액은 8714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는 40%, 전년 동기 대비로는 7.2% 줄어들었다. 영업이익은 938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52%, 전년 동기 대비 21.1% 줄었다. 당기순이익 역시 756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50%, 전년 동기 대비 12%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10.8%로 지난 분기 13.5%에 이어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3분기 주요 수주 실적으로는 4385억원 규모의 용산병원 부지개발, 1403억원 규모의 방화 6구역 재건축, 공사비 617억원 규모의 청주가경 아이파크 4차 등이 있다.
2019년 3분기 말 기준 HDC현대산업개발의 현금성 자산은 약 1조4000억 원이며, 부채비율은 1분기 153.4%에서 2분기 114.6%, 3분기 109.6%로 꾸준히 안정화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안정적 수주 잔고를 기반으로 개발사업과 운영사업을 확대해 성장성과 수익성, 안정성이 균형을 이루는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신성장동력 확보와 더불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