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10.24 14:43:35
부산경제진흥원 경제동향분석센터가 24일 오후 4시 서면 롯데호텔에서 ‘부산의 블록체인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7월 부산이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에 선정됨에 따라 블록체인 기반의 사업 전략 수립과 활용법에 대한 토론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권기룡 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협회 이사장이 ‘블록체인 기술과 활용 방안’을, 동명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이강혁 교수가 ‘블록체인 도시로서의 부산’을 주제로 발표한다.
권기룡 이사장은 블록체인의 개념과 원리에 대한 설명을 토대로 블록체인이 어떠한 분야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소개할 예정이다.
그는 지능형 목록 통관 서비스 플랫폼, 컨테이너 부두 간 반출입증 통합 발급, 온라인 투표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또 이강혁 교수는 부산의 블록체인 특구 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를 강조하며 이를 비롯한 다양한 정책으로 기업들이 부산에 올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그 근거를 들어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토론은 안기찬 메디컬블록체인연구회 회장의 주재로 김민수 ㈜메디펀 대표, 부산경제진흥원 오지환 기업지원본부장, 부산블록체인특구추진단 오진영 기술부단장, 한승환 Peertec 대표가 참여해 블록체인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박기식 부산경제진흥원장은 “부산의 블록체인 특구 지정은 시가 새로운 사업 진출의 기회를 얻은 것이라 생각한다”며 “블록체인이라는 것은 특정한 산업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산업의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기술이다. 때문에 일부 특수 사업에만 한정하지 않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사업을 적극 발굴, 추진해 블록체인 핵심도시 부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