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10.24 11:29:38
지난해 1년 동안 부산지역의 대중교통 최다 이용지역은 서면역 인근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2018년도 대중교통 이용 현황 분석 자료를 24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승차 기준으로 총 9억명이 대중교통인 부산 버스와 도시철도를 이용했다. 1일 평균으로는 248만여명이다.
일일 평균으로 보면 시내버스는 롯데호텔백화점 서면역 정류장에 3만 1000여명이, 1호선 서면역에는 4만여명, 2호선 서면역은 2만 7000여명이 이용해 서면역 인근이 가장 사람이 붐비는 곳으로 집계됐다.
지난 한 해 대중교통 수단별 이용 비율은 버스가 59.8%, 철도가 40.2%였다. 전년대비 철도가 0.4%p 증가했는데 이는 도시철도 1호선 다대선 개통과 동해선 수요의 증가가 요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도시철도 이용 현황을 보면 지난해 승객이 가장 많은 호선은 1호선으로 일평균 승객 46만여명을 기록했다. 이어 2호선 33만여명, 3호선 9만여명, 4호선 3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월별로는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5월 8019만여명, 10월 8045만여명으로 이용객이 가장 많았으며 겨울 방학과 명절이 있는 2월은 6460만여명으로 가장 이용객이 적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통 이용 현황 분석 결과를 기초자료로 활용해 출퇴근 시간대 배차 간격 조정, 혼잡역사 환경 개선 등에 활용할 예정”이라며 “향후 데이터의 상세 분석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대중교통체계 개선 등 서비스 환경 개선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