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10.24 10:40:12
부산시와 부산축제조직위원회가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하고 아세안 문화 공유를 위해 시민 참여형 푸드 페스티벌인 ‘한-아세안 푸드 스트리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Taste ASEAN’을 주제로 내달 15일부터 27일까지 전포동 놀이마루 운동장에서 진행된다.
행사는 아세안 현지 10개국의 대표 맛집들을 부산에 초청해 현지의 맛을 그대로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올해 처음 열리는 서면 트리축제와 연계해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운영사무국은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지난 23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8층 한-아세안 센터에서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 ‘박상현 맛 칼럼니스트’ ‘박준우 셰프’ ‘KBS 장민영 작가’ 등 전문가를 초청해 행사 프로그램에 대한 자문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황교익씨가 ‘우리 안의 아세안’이란 주제로 한국 속에 녹아든 다양한 아세안의 음식 문화를 발굴하는 자리를 마련해 이미 친숙해진 아세안을 관람객과 공유하는 자리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부산 음식 전문가이자 쌀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발굴하고 있는 박상현씨는 편견 속의 아세안 국가 모습이 아닌 지금의 아세안 국가들의 발전상을 제대로 소개할 ‘아세안의 재발견’을 주제로 인식을 바꾸는 장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이외에도 박준우 셰프, 정민영 작가, 한-아세안센터 이언아 부장도 ‘한-아세안 푸드 스트리트’ 행사의 성공을 위해 협력을 지속해서 이어가자고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