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부산상의)와 BNK캐피탈, KT가 23일 오후 2시 부산상의 8층 회의실에서 ‘스마트팩토리-협동로봇’ 보급, 확산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이번 협약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지역 제조업에 협동로봇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팩토리 시설을 보급, 확산함으로 지역 제조업체의 경쟁력을 높이고 스마트 제조 인프라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일손이 모자란 공정에서 사람을 돕고 위험 작업 시 사람을 대신할 로봇인 협동로봇을 지역 제조업들의 제조공정에 투입해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상의는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협동로봇’ 수요기업 발굴과 사업 홍보를 담당한다. BNK캐피탈은 참여 기업을 위한 할부금융을 제공해 사업의 시작부터 끝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 서비스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 KT는 사전 컨설팅, 사업계획서 작성, 맞춤형 공정 설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협동로봇이 지역 기업에 원활히 보급되면 최첨단 5G 정보통신기술(ICT)과 함께 제조공정의 실시간 모니터링과 원격 조정 등 일선 제조 현장의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상의 관계자는 “현재 선진국을 중심으로 스마트팩토리 도입을 통한 제조공정 혁신이 지속해서 이뤄지고 있다”며 “이에 지역 중소기업들도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이번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협동로봇 보급사업에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