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부산 스마트시티 중장기전략 컨퍼런스’가 열릴 부산시 해운대 벡스코 전경 (사진=변옥환 기자)

스마트시티 산업의 글로벌 선도를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부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의 중장기 전략을 시민과 공유하기 위한 컨퍼런스가 오는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23일 벡스코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여는 것으로 스마트도시협회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한국수자원공사가 후원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부산 시범도시가 추진하는 3대 플랫폼 ‘디지털도시’ ‘증강도시’ ‘로봇도시’와 10대 혁신과제에 대한 추진 경과, 실현 방법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특히 부산 시범도시의 특화 콘텐츠라고 할 수 있는 로봇과 AR, VR로 대표되는 증강기술을 활용해 도시 생활, 관리, 행정에 적용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컨퍼런스와 함께 열리는 토크콘서트에서는 아직 생소한 스마트시티와 적용 기술에 대해 시민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고 소통하며 문제점 및 해결책을 모색하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황종성 부산 스마트시티 총괄계획가는 “컨퍼런스와 토크콘서트에서 제시된 의견 중 실현 가능한 사항은 연말에 발표될 시행계획에 반영할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가 시민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