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이 지난 22~23일 양일간 TBN부산교통방송과 합동으로 터널 라디오 수신환경 점검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수신감도가 좋지 않은 터널을 대상으로 설비를 개선해 이용 시민에게 고품질 라디오 서비스를 제공하고 터널 내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히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추진했다.
이번 점검은 공단이 관리하는 터널 19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부산시설공단 도로관리처장, 터널관리팀장 등 직원 3명과 TBN 방송기술국장 등 직원 2명이 합동 점검에 나섰다.
점검은 주파수 측정 장비가 설치된 차량으로 각 터널 내에 수신 상태를 체크하며 일부 수신감도가 좋지 않은 터널에 ‘메인 장비’ ‘안테나 확인’ 등 세부 원인을 파악하는 데 집중했다.
부산시설공단 박정웅 도로관리처장은 “TBN과의 협약 체결로 앞으로도 터널 라디오 수신환경 합동 점검을 정례화해 시민에게 보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