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10.23 10:48:00
부산시와 부산산업과학혁신원(비스텝)이 ‘2019 서비스 연구개발(R&D) 대학(원)생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총 6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 공모전은 서비스 R&D에 대한 시민 관심도를 높여 서비스 R&D 저변 확대와 청년 주도적 서비스 R&D 모델 접목 도시 공공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 제안하기 위해 기획됐다.
서비스 R&D는 새로운 서비스 개발 또는 서비스 전달체계 개선, 제품과 서비스의 융합 등 서비스 산업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얻거나 응용하는 창조적 활동이다.
시는 지난 8월 12일부터 지난달 20일까지 부산 소재 대학 및 대학원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접수했다. 이후 서비스 사이언스, 서비스 경영, 서비스 디자인, 생활밀착형 R&D, 사회문제 해결형 R&D 관련 분야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아이디어의 창의성, 타당성, 활용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했다.
최우수상에는 ‘다이나믹 트리오’가 제안한 ‘부산시 내 벽화마을 스크린 설치, 프린트’가 선정됐다. 이는 기존 벽화 체험에 IT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접근으로 지역 공공 서비스 R&D에 맞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지역 내 벽화마을 관광수요 활성화라는 장점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응답하라 아나바다’의 ‘블록체인 기반 지능형 자원순환 시스템’ 및 ‘믹서기와 땅콩’의 ‘교통약자 대중교통 승하차 예약 서비스’가 선정됐다.
시는 선정된 6팀에게 오는 28일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9 부산 R&D 주간’ 행사에서 상금과 상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최우수, 우수 3팀은 이 행사 기간에 ‘기회의 부산’ 프로그램에서 수상작에 대한 발표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이번 수상작 총 6개 아이디어를 부산시 공공서비스 모델화와 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각종 시범시업과 리빙랩관도 연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