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시교육청이 역량평가를 거쳐 지방 5급 공무원 승진 대상자 32명을 선정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직렬별 승진 대상자는 교육행정 25명, 사서 5명, 시설 2명이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들은 승진 후보자 명부 점수 70%와 역량평가 점수 30%를 합산해 결정됐다.

시교육청은 자질과 역량을 갖춘 성실한 공무원이 승진하는 공직 문화를 정착하고 조직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역량 평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역량 평가는 6급 공무원으로서 실적에 대한 평가와 5급 사무관으로서 갖춰야 할 핵심 역량인 ‘고객 만족’ ‘문제 해결’ ‘변화 주도’ ‘성과 관리’ ‘소통 협력’ 등 부문의 기획 보고서 및 면접 평가로 이뤄진다.

이번 평가 결과,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한 교육행정직렬의 경우 심사 대상자 42명이 응시해 후보자 명부 순위 25위 밖 응시자 2명이 순위를 뒤집고 승진 대상자로 선정됐다.

또 응시자 가운데 16명은 순위가 1~6등 올랐으며 15명은 1~8등 하락했다. 이와 같이 우수한 실적을 내며 꾸준히 자기 역량을 개발할 경우 순위가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이다.

한편 이들 승진 대상자들은 내달 11일부터 오는 12월 6일까지 4주 동안 중앙교육연수원 연수를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1년 동안 결원이 발생할 때마다 5급으로 승진 임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