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10.22 09:28:01
서울시 일대에서 펼쳐진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지난 15일 개막해 닷새간의 일정을 달려 19일 폐막했다.
이번 장애인체전에서 부산장애인체육선수단은 상위권으로 한 계단 도약하며 부산체육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번 장애인체전에 출전한 부산선수단은 금 86개, 은 61개, 동 79개를 획득하며 총득점 12만 2377점으로 종합 순위 4위를 차지했다.
대회 1위는 금 116개, 은 123개, 동 167개를 얻어 23만 6954점을 획득한 개최지 서울이 차지했으며 이어 경기도, 충북도가 뒤를 이었다.
애초 종합 5위를 목표했던 부산선수단은 육상과 역도, 탁구실업팀의 활약에 힘입어 목표치를 넘는 성적을 거뒀다.
육상 필드에서는 한국 신기록 4개, 육상 트랙에서 한국 신기록 2개, 역도에서는 무려 15개의 한국 신기록이 쏟아졌으며 수영 5관왕 2명을 비롯한 4관왕 2명, 3관왕 14명, 2관왕 8명 등 다관왕을 배출했다.
특히 부산은 육상 하수학(부산장애인체육회)이 창던지기에서 기존 한국 신기록을 33㎝ 갱신하며 창던지기 역사를 새로 썼다.
최종적으로 부산선수단은 한국 신기록 22개, 대회 신기록 2개를 수립해 이번 대회에서 장애인선수단의 활약이 어느 때보다 돋보였다.
이번 대회에서 빼어난 기량을 선보인 부산장애인육상선수단의 장성준 감독(부산장애인체육회)은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한편 내년에 펼쳐질 제40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경북도 구미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