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이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9 국제조선, 해양산업 전시회(코마린, KOMARINE)’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격년마다 열리는 국제 해양산업 전시회로 올해로 21회째를 맞았다. 올해 코마린에는 80개국 3만 6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선급은 이번 전시회에서 ▲드론 등 통한 원격검사 서비스 ▲ASME 등 신규 인증 서비스 ▲교육 훈련용 가상 시뮬레이터(VR) 체험 ▲협약 전산 프로그램 KR-CON v17 시연 등 최신 기술과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전시 기간 중 오전 11시, 오후 3시 하루 2번씩 부스 내에서 참관객을 대상으로 해상 사이버보안에 대한 국제동향, 이슈 등 최신 정보를 제공한다. 또 한국선급의 사이버보안 활동을 소개하는 기술세미나를 연다.
뿐만 아니라 한국선급은 전시회 기간인 오는 22~24일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코마린 컨퍼런스 2019에도 참가해 수소선박 기술 개발 현황과 환경규제 관련 이슈들을 발표하고 대응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정기 한국선급 회장은 “4차 산업혁명과 환경규제로 인해 조선해양산업 시장은 현재 큰 변화의 물결을 맞고 있다”며 “한국선급도 이러한 패러다임의 변화에 맞춰 선박 사이버 보안 인증 기술 개발, 친환경선박, 대체에너지 도입을 위한 친환경 기술 연구 등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