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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범천철도기지 이전, 정부 예타조사 대상사업 선정

오는 2027년 부산신항 이전 목표로 ‘부산대개조’에 가속도… 총사업비 6293억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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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19.10.21 14:55:58

‘범천 철도차량기지 이전’ 시설계획 위치도 (사진=부산시 제공)

그간 도심 단절로 지역발전의 걸림돌이 된다는 평가를 받는 범천 철도차량기지를 오는 2027년까지 부산신항으로 이전하기 위한 프로젝트 추진이 보다 가속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지난 18일 기획재정부에서 진행한 예비타당성조사 자문회의 개최 결과, ‘부산 철도차량기지 이전 사업’이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예타조사) 대상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공공기관 예타조사는 공기업 등 공공기관이 벌이는 총사업비 1000억원 이상의 대규모 신규 사업의 타당성에 대해 객관, 중립적 조사를 통해 신규 투자를 결정하는 제도다.

지난 1904년 건설된 부산철도차량정비단은 디젤기관차, 객차, 화차의 중정비(정비, 수선)를 담당하는 시설이다.

이는 100년 넘게 부산의 원도심 중심부에 위치해 도심 발전을 저해함은 물론 이로 인한 지역 슬럼화 현상을 유발했으며 부산 중심지가 동서로 단절돼 주민 이전 요구가 꾸준히 이어져 왔다.

이에 시는 도심중앙에 있는 노후시설의 이전으로 시설 현대화, 도심지 내 토지자원 효율적 이용 등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범천 철도차량기지 이전 방안에 대해 국토부와 협의를 이어왔다.

이번 공기관 예타조사 대상 사업 선정은 시와 부산도심철도시설이전 추진위의 100만인 서명운동, 결의대회, 중앙부처 대상 지속적인 이전 요구 등의 협력으로 이뤄낸 성과로 보인다.

범천 철도차량기지 이전사업은 총사업비 6293억원을 들여 오는 2027년까지 차량기지를 부산신항역 인근으로 이전하는 사업이다.

시는 앞으로 국토부, 한국철도공사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예비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범천 차량기지 이전으로 단절된 지역을 도심과 연결하고 지식 기반 산업 등을 위한 혁신 공간으로 조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겠다”며 “이 사업은 부산대개조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부산의 몸통인 원도심의 획기적 변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전했다.

 

범천 철도차량기지 현장 (사진=부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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