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BPA에서 열린 제1기 부산항 항만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해외 공무원 및 BPA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항만공사(BPA)가 KOICA 사업과 연계해 국내대학 석사과정에 있는 해외 공무원을 대상으로 ‘부산항 항만 교육 프로그램’을 18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부산항의 국제사회 역할을 강화하고 향후 개발도상국과의 협력을 위한 인적 네트워킹 확보를 위해 공사에서 올해 처음 진행하는 글로벌 항만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제1기 교육은 서울대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아프리카 가나, 콩고, 이집트, 세네갈, 케냐 등 13개국 20명의 해외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첫날인 18일 부산항 발전, 항만물류, 부두 운영, 하역기술에 대한 전문가 강의를 듣고 북항 견학을 했다.

오는 19일에는 부산항 홍보관과 부산항 견학을 통해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과 부산항 항만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이번 1기 활동을 바탕으로 BPA는 내달 중 서울시립대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해외 공무원 30여명을 대상으로 제2기 부산항 항만 교육 프로그램을 열 예정이다.

남기찬 BPA 사장은 “글로벌 허브 항만으로 성장한 부산항의 경험과 역량을 국제사회와 공유함으로 개발도상국 발전에 기여하고 이들 국가와 협력해 부산항이 더 큰 미래로 나가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