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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혼잡한 김해공항에 식음매장 확장… 필요한 면세점은 소식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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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19.10.18 15:27:28

(자료제공=이헌승 의원실)

국정감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18일 이헌승 국회의원(부산진구을, 자유한국당)이 김해국제공항에 식음매장만 확장하고 정작 필요한 입국장 면세점 등은 소식이 감감하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이헌승 의원은 이날 한국공항공사로부터 받은 전국 공항별 입국장 면세점(예정) 자료를 분석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공항공사는 지난해부터 김해국제선 내 식음매장을 확장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1월 김해공항 국제선터미널에 226㎡ 규모의 푸드코트를 새로 조성했고 이어 지난 2월에는 36.2㎡ 면적의 제과매장을 확장했다.

이헌승 의원은 “결국 지난해 연말부터 지금까지 총 300㎡ 넘는 규모로 식음매장 임대 공간을 확장한 것”이라며 “여객 포화도가 극에 달하고 있는데 이렇게 식음매장을 확대하는 것이 이용객들의 항공 편익을 증대시키는 일이라 생각하는가”라고 공항공사를 비판했다.

이에 반면 이헌승 의원은 공항공사가 김해공항 이용객에 필요한 입국장 면세점을 짓는 데 세월만 보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헌승 의원은 “당초 김해공항엔 공간 부족을 이유로 입국장 면세점 설치 계획이 없었지만 정치권과 지역사회에서 꾸준히 필요성을 강조해 지난 6월 입국장 면세점을 설치키로 했다. 그나마 입국장 면세점이라고 하지만 60㎡ 규모에 불과하다”며 “그러나 정부 방침에 따라 추진한다는 이유로 언제 설치될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겨우 60㎡ 남짓한 입국장 면세점은 소극적으로 추진하면서 임대수익과 직결되는 식음매장은 공격적으로 확장하는 것이 공공성에 맞다 생각하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이헌승 의원은 “인천공항과 같은 입국장 면세점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은 엄연한 지역 소외 정책”이라며 “공항공사와 국토부는 이른 시일 내 김해공항의 혼잡도를 완화할 대책과 함께 입국장 면세점을 도입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자료제공=이헌승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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