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9.10.24 10:41:03
히즈아트페어(운영위원장 후후)는 월간 미술세계가 서포트하여 12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더블유 스퀘어(W-SQUARE)컨벤션에서 '제5회 히즈아트페어-한중문화교류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히즈아트페어는 현재 참여 작가 모집 및 심사 중이며 약 50명의 작가들을 참여시킬 예정이다.
'무브, 무브, 컬쳐파워(MOVE, MOVE, CULTURE POWER!)'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제5회 히즈아트페어는 12월 5일 저녁 6시 30분 동일한 장소에서 개막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히즈아트페어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개막식에는 국내 퓨전음악 그룹인 6인조 페르시안 블루가 공연할 예정이며, 캉스푸 화동지역 총사장, 상해법인장, 아티젠 호텔 상해법인장, 중국문화관리협회 부회장, 대회경제 무역대학 미술대학장 등 중국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회성 아트페어의 한계를 극복하는 원년 될 것"
히즈아트페어 운영위원장인 서양화가 후후(본명 이효준)는 이번 제5회 히즈아트페어의 특징과 관련해 "단기간의 작품판매에서 마침표를 찍는 일회적인 아트페어의 한계를 뛰어넘고 역량 있는 작가의 활동 저변의 확대와 동시에 지속적인 육성을 지원하고자 다음과 같은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히즈아트페어는 중국 소주에 소재한 문화창의센터와 협약을 맺고 국제적인 레지던시 프로그램 연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트페어 관계자는 "현재 문화창의센터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작가는 해외에서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중국에서 개인전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확약한 상태"라고 전했다.
참여하는 작가 중 촉망 받는 작가를 선정해 국내외 유력 아트페어 출품과 개인전 개최를 지원하는 등 단순한 시장을 넘어 인문 미술로서의 지평을 확장할 계획이다. 개인전과 아트페어 모두 갤러리와의 연계를 맺어주고 개인전의 경우 리플렛ㆍ포스터ㆍ전시장무료대여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아트페어 관계자는 "위 사항은 모두 제5회 히즈아트페어에 참여하는 작가에 한하여 적용되며 이를 통해 작가가 예술계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다질 수 있는 촉매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12월 7일 단 하루 작품경매행사 열려 관심 집중
특히 12월 7일인 토요일 단 하루 작품경매행사가 진행될 계획이어서 많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히즈아트페어 관계자는 "작품경매행사는 위축돼 있는 미술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관람객이 부담 없이 미술시장에 뛰어들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조성함에 의의가 있다"며 "이 외에도 작가들이 중국 미술의 흐름을 일깨울 수 있도록 미술관투어가 마련된다. 중국 상하이와 소주시에 위치한 저명한 미술관을 방문하고 타문화를 되짚어보며 향후 작가가 나아가야 할 작품 방향성에 대한 고찰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현국-김일해-박순철 작가 등 특별 참여
월간 미술세계에서 꾸준한 작업 활동으로 미술계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여준 중진 작가 3인, 신현국ㆍ김일해ㆍ박순철 작가 등을 추천해 제5회 히즈아트페어에서 이들 3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히즈아트페어 관계자는 특별참여 하는 작가들과 관련해 "신현국 작가는 민족의 영산이라 불리는 계룡산을 캔버스에 담아 자연의 생명력과 조형력을 표현하는 이른바 계룡산 작가로 불리고 있다. 또한 김일해 작가는 색과 빛의 화가로 시대와 호흡하며 실험과 탐구를 거듭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작품을 지향점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박순철 작가와 관련해서는 "손보다 더 손이 된 붓의 자유분방한 놀림과 정제된 농담의 수묵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5회 히즈아트페어는 대만기업 쿵스푸에서 협찬하며 주상하이대한민국총영사관, 주상하이한국문화원, 임피리얼팰리스호텔, 월간 전시가이드, ㈜대신해운항공, 피플투데이, 사단법인사색의향기, 세계한인여성협의회, 윤화방 등이 후원한다.
CNB뉴스= 김진부 기자
citize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