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현대백화점그룹과 손잡고 한남3구역 재개발 단지에 현대백화점을 입점시켜 수주경쟁에서 한발 앞서나간다는 전략을 공개했다.
현대건설과 현대백화점그룹은 16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본사 사옥에서 한남3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 지역 내 백화점 입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력 사항은 ▲현대백화점 계열사 및 보유 브랜드의 한남 3구역 상가 입점 ▲상가 컨텐츠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상호 공동 기획 ▲ 한남3구역 입주민 대상 주거 서비스 제공(조식서비스, 케이터링 등) 등이다.
이날 서명식에는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장 윤영준 전무, 도시정비영업실장 김태균 상무, 현대백화점 그룹 영업본부장 정지영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프리미엄 백화점의 상징인 현대백화점과 국내 최고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현대건설이 손잡고, 서울 최초 프리미엄 백화점이 들어선 아파트 컨셉트 설계를 추진하고 있다”며 “외관의 화려한 모습을 넘어선 단지의 가치와 입주민의 실생활 품격이 높아질 수 있는 특장점을 살리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