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금융 취약계층의 채무 조정을 통한 신용 회복과 노후주택 개보수를 동시에 지원하는 ‘채무조정 캠페인’의 신청 접수를 오는 18일까지 받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캠코의 노후주택 정비 활동과 연계해 채무 상환 의지가 높은 금융 취약계층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
지원 대상은 캠코가 보유, 관리 중인 채무자로 ‘채무조정 캠페인’ 기간에 신규로 채무조정 약정을 체결하거나 기존 약정 체결자 가운데 약정 금액을 조기 상환해 완제했을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캠코는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이번 신청자 중 경제적 상황, 상환 기간, 약정 금액, 가족 수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총 12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자는 1인당 300만원 한도 내에서 도배, 장판 교체, 싱크대 교체, 화장실 보수 등 주택 개보수를 지원받을 수 있다.
캠코는 최종 선정자 12명에 대해 내달 4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캠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캠코 관계자는 “도움이 필요한 금융 취약계층의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을 돕기 위해 캠코가 관리하는 채무 관계인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추진하게 됐다”며 “채무조정을 통한 신용 회복과 주택 개보수 비용 지원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는 이번 캠페인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