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오는 21일부터 학교 급식 종사자를 위한 건강증진, 관리 사업의 일환으로 ‘빨간약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급식 근무환경의 건강 유해요소를 파악하고 개인별 맞춤식 건강관리 방법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 빨간약은 상처 소독제로 널리 알려진 포비돈 요오드와 같이 학교 급식 종사자들의 건강을 유지, 증진한다는 의미로 지어졌다.
프로그램은 시교육청 소속 보건관리자가 학교 현장을 직접 방문해 학교 급식 종사자들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측정하고 소변검사 등 건강 상태를 체크한다.
또 근골격계 증상별 스트레칭과 마사지법을 지도하고 통증 완화를 위한 테이핑 요법 지도, 질병 유소견자 건강관리 지도, 부상·질병 악화 방지 위한 처치 등도 시행한다.
시교육청 이기봉 학교생활교육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 급식 종사자들의 개인별 맞춤식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시행한다”며 “이를 통해 학교 급식 종사자들이 건강하고 활력 있게 업무를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