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10.15 17:17:17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가 전월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말 평균 분양가는 ㎡당 353만 9000원을 기록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 분석한 ‘2019년도 9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을 15일 발표했다.
이번 달 분양가 동향은 서울 강서구와 충남 당진시의 신규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낮고 장기간 분양이 없던 울산지역의 분양가가 낮게 책정돼 대체로 전월보다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권역별로는 서울광역시가 전월대비 0.09% 소폭 하락한 가운데 수도권은 0.55% 상승,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3.74% 하락, 기타 지방은 0.6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의 물량은 총 6636세대로 전년 동월대비 26%(2353세대) 감소했다.
권역별로는 5대 광역시와 세종시의 신규분양 세대수는 총 2763세대다. 이 또한 전년 동월대비 48%(2509세대)가량 감소했다. 수도권은 총 2270세대로 전년 동월대비 66%(899세대) 늘어났다. 기타 지방은 총 1603세대이며 전년 동월대비 32%(743세대) 감소했다.
이번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과 신규분양 세대수 동향에 대한 세부정보는 HUG 홈페이지나 국가통계포털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평균 분양가격을 계산하는 방식으로 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