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기장군 월드컵빌리지에서 ‘제6회 외국인 노동자 소통 축구대회’가 열린 가운데 출전 선수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기장군도시관리공단 제공)

기장군도시관리공단에서 관리, 운영하는 기장종합사회복지관이 지난 6일 월드컵빌리지에서 ‘제6회 외국인 노동자 소통 축구대회’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기장종합사회복지관이 주관하고 기장군, 기장군 축구협회, ㈜골든블루, 한국수력원자력 고리본부, 기장경찰서 외사협력위원회가 후원했다.

이번 대회에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카자흐스탄, 캄보디아, 네팔 총 6개국의 외국인 노동자들이 출전해 조별리그를 거쳐 조별 1위팀 간 결승전 방식으로 진행했다. 최종 우승은 캄보디아가 차지했다.

한편 대회기간에 장애인 청소년 치어댄스팀 공연, 외국인 노동자들과 가족들을 위한 줄다리기, 고무신 컬링 등 선수와 가족들이 함께 소통하며 즐기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기장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축구대회를 통해 외국인 노동자들이 한곳에 만나 화합의 장을 꾸려 지역과 사회복지에 기여하는 시간을 보냈다”며 “이번 대회가 앞으로 외국인 노동자들이 한국 생활을 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