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이 해외수출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적극 나섰다.
BNK부산은행은 수출기업에 총 1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지원 대상은 해외 수주를 위한 기업과 해당 기업에 원자재, 완제품 등을 납품하는 기업이다.
부산은행은 대상 기업에 수주(계약) 금액을 기준으로 업체당 최대 3억원까지 운전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속한 금융지원을 위해 영업점장 전결로 운영할 수 있도록 내부 업무절차도 대폭 간소화했으며 대출 중도상환 수수료도 면제해주기로 했다.
또 수출기업의 비용 절감을 위해 오는 12월 31일까지 접수된 수출신용장에 대해 통지 수수료를 전액 면제할 예정이다.
부산은행 김성주 여신영업본부장은 “이번 금융지원으로 일본 수출규제와 글로벌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중소기업과 함께 상생하고 지역경제에 힘이 되도록 금융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