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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국감] 유재수 부시장 비위 의혹 초점… 유재수, 의혹 전면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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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19.10.11 14:03:59

11일 오전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부산시 국정감사가 열린 가운데 유재수 경제부시장이 참석해 있는 모습 (사진=변옥환 기자)

오늘(11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부산시 국정감사에서 유재수 부시장을 둘러싼 비위 의혹에 초점이 맞춰져 의원들의 질의가 집중됐다.

이번 국정감사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주도로 오거돈 시장과 부산시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11일 오전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열린 부산시 국정감사는 전혜숙 행정안전위원장이 이끈 감사 1반이 진행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수석대변인 홍익표 의원 등 4명이, 자유한국당에서는 이진복(부산 동래) 등 4명이 나섰고 우리공화당 조원진, 무소속 이언주 의원도 가세했다.

질문에 나선 윤재옥 한국당 의원은 “유재수 경제부시장에 얽힌 일은 알고 있었나”라고 물었다. 이에 오거돈 시장은 “전혀 몰랐다”며 “경제부시장에 적합한 인물을 찾기 위해 모든 방법을 물색했다. 많은 이들에게 추천받았으며 당쪽에서도 추천을 받았다”고 답했다.

또 무소속 이언주 의원은 유재수 경제부시장의 임명 전 비위내용에 대해 오거돈 시장이 보고받지 않았는지 여부를 물었다. 오거돈 시장은 이에 대해 보고받은 바가 없었으며 주변에서 능력 있는 금융 전문가라고 추천했다고 답했다.

이에 이언주 의원은 “당연히 2년 전 유재수 전 금융위 정책국장과 관련된 얘기에 대해 사전조사를 하지 않았나? 금융위 정무위 전체회의 등에서 나온 얘기를 일절 보고받지 않았나? 정말 몰랐나”라며 “이는 부산시 인사 검증 시스템에 문제가 심각하다는 얘기다”라고 질타했다.

우리공화당 조원진 의원도 “유재수 부시장, 조국이란 사람을 아는가? 뭣때매 청와대에서 감찰받았나? 몇 번 받았나”라고 유재수 부시장에게 질문을 쏟아냈다.

유재수 부시장은 “조국 장관은 언론을 통해 봤을 뿐, 만나본 적이 한 번도 없다”며 답했다. 그러나 감찰을 받은 건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이에 조원진 의원은 오거돈 시장에 “감찰이 중단되고 먹튀해 민주당으로 옮겼다. 이후 부산에 부시장으로 왔는데 이에 대해선 언론에 많이 보도됐잖느냐. 시는 부정부패자를 계속 데리고 있어야 하는가”라며 비판했다.

이에 오 시장은 “말만 무성하지 않나. 실제 법에 저촉된 내용이 나온다면 시는 법에 따라 조치를 내리겠다”며 “유재수 부시장의 감찰 내용에 대해선 제대로 보지 못했다. 언론에 보도된 내용만 본 정도”라고 답했다.

 

11일 오전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오거돈 시장이 대표로 증인선서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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