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9.10.11 14:04:46
(재)김포문화재단은 오는 21일 오후 7시 김포아트홀에서 독일을 대표하는 어린이합창단 '서독일방송 도르트문트 어린이합창단' 초청 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예매는 김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전석 1만원이다. 공연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김포아트홀 공연사업팀에 문의하면 된다.
독일 어린이 합창계의 권위자 '쥘료 다부토비치'가 창단한 서독일방송 도르트문트 어린이합창단은 유럽에서 가장 큰 음악학교인 Chorakademie에 소속돼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은 9~14세 여학생 중심의 합창단이다.
6세부터 체계적인 성악레슨과 수많은 오디션을 통해 실력을 쌓은 도르트문트 합창단은 뛰어난 예술성과 재능을 선보이며, 독일의 오페라 하우스 뿐만 아니라 프랑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폴란드 등 유럽 전역을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도르트문트 합창단은 종교곡과 세계의 아름다운 가곡, 독일 전통 가곡 메들리 등을 들려 줄 예정이다. 세계의 아름다운 가곡에서는 김포시립소년소녀어린이합창단도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김포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에 서독일방송 도르트문트 어린이합창단의 한국인 부지휘자인 정나래씨가 함께 내한해 더욱 풍성한 연주를 연출할 예정"이라며 "이번 공연은 서독일방송 도르트문트 어린이합창단의 종교곡과 세계가곡 및 독일 전통 가곡 메들리로 구성하였다. 특히, 김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우정 출연 공연이 더해져 음악적 화합을 통한 감동과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해왕 대표는 "깊어가는 가을, 양국의 어린이들이 전하는 아름다운 목소리를 통해 가족과 함께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며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므로 김포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CNB뉴스(김포)=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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