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월드가 전개하는 스파오가 지난 7일 토종 SPA 브랜드 중 최초로 리사이클 데님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지속 가능한 친환경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스파오도 미래를 위한 착한 소비를 위해 CCS(Content Claim Standard)에 부합된 터키산 ‘Recycle Material’ 원단을 사용한 데님 상품을 출시했다. CCS 기준에 부합하려면 재사용 원단이 5% 이상 사용돼야 한다.
리사이클 데님은 슬림 핏으로, 추후 더욱 다양한 핏과 기장으로 총 6가지 상품을 추가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 리사이클 데님 출시를 시작으로 11월 말에는 ‘에코 이노베이션 워싱 데님’도 출시할 예정이다.
에코 이노베이션 워싱 데님은 원단뿐 아니라 워싱 과정에서도 물과 에너지가 절약될 수 있는 기법을 사용한 것으로 ‘Nano Bubble Tech’를 이용해 최소의 물과 화학약품을 사용한다. 이 기법을 사용하면 물은 95~45%, 화학약품은 80%~20%, 에너지는 70%~30%의 범위 내에서 절감할 수 있다.
스파오의 친환경 행보는 지난 7월 환경부와 함께 ‘폭염 대응을 위한 쿨맵시 실천 캠페인’부터 이어지고 있다. 체감 온도를 낮추는 의류를 착용해 냉방을 적게 해 온실가스를 저감하는 것을 목표로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