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오는 25일까지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610곳을 대상으로 ‘에너지절약 모범아파트 인증’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전년대비 전기, 도시가스 절감, 신재생에너지 투자실적 등의 평가를 거쳐 내달 중 ‘2019 에너지절약 모범아파트’ 3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에너지 절약 시책의 일환으로 공동주택의 합리적, 효율적인 에너지 이용 활성화와 시민의 에너지절약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시는 관계기관, 에너지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평가심의위원회 심사를 통해 모범아파트를 선정하고 선정된 아파트에는 내달 중 모범아파트 인증현판 설치, 유공자 표창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평가는 전년 동기간 대비(2017년 7월~2018년 6월) 평가기간(2018년 7월~2019년 6월) 내 전기, 도시가스 절감 실적, 신재생에너지 투자실적, 입주민 에너지절약 참여도 등에 대해 이뤄진다.
신청을 원하는 아파트는 부산시 홈페이지 등에 있는 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25일까지 해당 구·군 에너지 관계부서나 부산시 클린에너지산업과로 신청하면 된다.
부산시 유재수 경제부시장은 “에너지절약 모범아파트로 인증받아 아파트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에너지절약에 대한 시민의식 향상과 생활화를 유도하기 위한 이번 사업에 적극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