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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신촌점 유플렉스 4개층 리뉴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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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수식기자 |  2019.10.10 10:20:31

현대백화점이 신촌점 유플렉스 4개층을 리뉴얼 오픈한다.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오는 11일 신촌점 유플렉스 4개층(영업면적 2100㎡, 635평)을 리뉴얼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달 유플렉스 4개층 오픈을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유플렉스 매장 전층을 순차적으로 리뉴얼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유플렉스 4층에 라이프스타일 편집매장 ‘띵굴 스토어’가 들어선다. 1세대 파워블로거인 띵굴마님(이혜선)이 시작한 국내 최대 규모의 플리마켓(벼룩시장) ‘띵굴시장’을 기반으로 탄생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캔들 홀더 브랜드 ‘비터베터’, 수납 트레이 브랜드 ‘콜렉토그라프’ 등으로 ‘띵굴 스토어’ 매장을 채울 예정이다.

12층에는 ‘아크앤북’이 입점한다. 아크앤북은 책과 카페 등 라이프스타일 콘텐츠가 결합한 복합문화 서점이다. 일상(Daily), 주말(Weekend), 스타일(Style), 영감(Inspiration) 등 취향에 따라 책을 분류해 놓은 것이 특징이다. 또 기존 12층 문화홀의 전문 음향 장비를 활용해 다양한 문화콘텐츠도 마련할 계획이다.

카페도 층별로 선보인다. 제주도를 모티브로 한 홍대 핫플레이스 ‘랑데자뷰’, 독창적인 인테리어 콘셉트로 유명세를 탄 서울 성수동 인기 카페 ‘천상가옥’, 12층 전망을 즐길 수 있는 ‘신촌 로스팅 라이브러리’ 등이 2층, 4층, 12층에 각각 입점한다.

아울러,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편집숍 ‘바인드’, 20~30대의 캐주얼 정장으로 유명한 ‘매그제이’ 등 총 20여개 패션 브랜드가 새롭게 들어선다. 내년 1월, 유플렉스 1층에는 루이비통모에헤네시그룹이 운영하고 있는 화장품 편집매장 ‘세포라’도 열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이 신촌점 유플렉스 매장 전체를 리뉴얼하기로 한 건 젊은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 특성과 연관이 깊다. 실제로 현대백화점 신촌점 전체 매출에서 20~30대가 차지하는 구성비는 올해(1~9월) 38.3%로, 이는 현대백화점 전국 15개 전 점포의 평균(25.9%) 대비 매우 높은 수치라고 현대백화점은 설명했다.

한편, 현대백화점 신촌점은 유플렉스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오는 20일까지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친환경 캠페인’을 테마로 각 브랜드에서 테이크아웃 컵 수거, 재활용 의류 기부 등의 미션을 수행하면 디자인 장바구니를 증정하고, 각 브랜드별로 재활용 쇼핑백·머그컵 등 사은품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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