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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19 아시아걷기총회 개최… ‘사람중심 보행도시’ 브랜드 강화

오는 11~13일 아시아 11개국 트레일 단체 관계자 등 5000여명 참석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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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19.10.10 10:20:24

2019 아시아 워킹 페스티벌 포스터 (사진=부산시 제공)

이번 주말에 아시아 최대의 걷기 축제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벡스코, 누리마루APEC하우스, 갈맷길 일대에서 ‘2019 아시아걷기총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와 ㈔걷고싶은부산이 주최하고 2019 아시아 트레일즈 콘퍼런스(ATC) 부산 집행위원회와 아시아 트레일즈 네트워크(ATN)가 주관한다.

행사에는 아시아 11개국에서 각 지역 34개 걷기 단체가 참석할 예정으로 시는 총 5000여명이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행사는 3일에 걸쳐 ▲개막식 ▲강연 ▲야경투어 ▲아시아워킹페스티벌 ▲ATN 총회 ▲템플스테이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첫날인 11일 해운대 벡스코 컨벤션홀 205호에서는 콘퍼런스가 열린다. 이날 서명숙 ATN 의장이 ‘함께 걷는 아시아, 길 위의 평화’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며 신정일 우리땅걷기 대표가 ‘동해안 대트레일을 열자-오륙도에서 두만강 녹둔도까지’를 주제로 발제한다.

이튿날인 12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마카오의대 정숙자 교수의 ‘걷기와 뇌 건강’, 인제의대 상계백병원 고경수 교수의 ‘걷기와 당뇨병’ 등 기조강연이 이어진다. 또한 메디컬 토크쇼에서는 정숙자, 고경수 교수와 서울의대 장은화 교수, 인제의대 김나리 교수가 패널로 출연해 걷기와 건강의 관계를 재미있게 전해줄 예정이다.

또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카라 울드릭 포틀랜드 트레일 이사, 나다니엘 스크림셔, 케이트 하버 월드 트레일 네트워크 이사, 안토인 다이아몬드 브루스트레일 부회장, 이상윤 한국걷는길연합회 이사장이 토론과 함께 사례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날 시작되는 ‘아시아워킹페스티벌’에는 부산시민을 비롯한 전국의 걷기 동호인과 관련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해 갈맷길 대표 코스 2곳과 추천코스 6곳을 체험할 예정이다. 아시아워킹페스티벌은 이날 오전 9시 ‘제11회 갈맷길 축제’ ‘제36회 오륙도 사랑걷기 축제’와 연계해 열린다.

다음날인 13일에는 오전 9시에 ‘제27회 영도다리축제’와 연계해 열린다. 특히 이날은 영도뿐 아니라 부산의 산, 강, 바다, 온천을 느낄 수 있는 추천코스를 문화해설사와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도 열린다.

 

2019 아시아 트레일즈 컨퍼런스 포스터 (사진=부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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