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충렬사 안락서원이 주최하고 모의계가 주관하는 ‘부산지역 임진왜란 공신유적 사진전’이 지난 1일부터 오는 5일까지 부산도시철도 3호선 수안역에서 열리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뿐만 아니라 동래읍성 축제 기간인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동래문화원 로비에서도 이번 사진전이 다시 개최될 예정이다.
이 전시회는 시민들이 사진을 통해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에 대해 생각하고 임란 당시 맞서 싸운 많은 이들의 의로움과 학행을 기리고자 기획됐다.
전시회에는 임진왜란 당시 순국한 동래부사 송상현 공, 부산진첨사 정발, 다대포첨사 윤흥신 등 부산지역 선열들의 신위를 모시는 충렬사를 비롯한 역사적 의미가 있는 사진 25점을 선보인다.
한편 충렬사 안락서원 모의계는 임진왜란 전쟁 당시 동래고을에서 순절했거나 의병을 일으킨 선현들을 추모하고 안락서원을 보전하는 모임이다.
이는 고을의 유림들이 지난 1677년에 결성해 현재까지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