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KTB빌딩에서 KTB금융그룹과 ‘사업 협력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TB금융그룹은 지난 1981년 한국기술개발㈜을 모태로 출발해 현재 투자증권, 자산 운용, 벤처캐피탈, 프라이빗에쿼티(PE) 등을 보유한 종합 금융그룹이다. 해외 대체투자, 벤처투자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BNK금융그룹에 따르면 양사는 갈수록 경쟁이 심화하는 국내 투자은행(IB) 대체투자 시장에서 협력을 강화해 미래 수익원 다각화를 모색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이를 위해 양 그룹은 해외 부동산·인프라 등 해외 대체투자 분야, 자산운용 분야, 신기술금융·PE투자 분야, 글로벌 분야 등에서 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향후 파트너십을 통해 상호 발전적 협력 관계를 적극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은 “특화 분야에 확실한 강점을 가진 금융기관 간 유기적 협력으로 비은행 계열사가 BNK의 핵심 계열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또 KTB금융그룹 이병철 부회장은 “BNK는 탄탄한 지역 기반을 바탕으로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으며 KTB는 해외 대체투자 부문의 노하우와 증권, 자산운용, VC, PE 등 다양한 비즈니스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며 양 그룹의 협업으로 더욱 많은 투자 기회와 다양한 상품 공급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