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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시장, 국군의 날 맞아 육군 53사단 125연대 방문

오거돈 “지역 안보와 시정 발전 기여에 감사”…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앞두고 안보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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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19.10.02 10:06:26

내달 부산에서 열릴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앞두고 지난 1일 제53향토보병사단을 방문한 오거돈 부산시장(중앙)이 대테러장비를 착용한 부대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제공)

오거돈 부산시장이 지난 1일 오후 건군 제71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부산진구에 위치한 육군 제53향토보병사단 125연대 2대대를 격려 방문했다.

부산, 경남의 향토방위 최일선에서 헌신하는 국군 장병들을 직접 방문한 오 시장은 “부산에 큰일이 생길 때마다 앞장서서 나서는 여러분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 찾아왔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봄 해운대, 기장군에서 발생한 큰 산불과 이번 17호 태풍 타파의 피해 복구 과정에서 가장 먼저 달려와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태주신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장병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오거돈 시장은 내달 열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안보 지원을 위한 부대 장비를 둘러봤다. 오 시장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우리 부산이 아시안 경제권을 연결하는 허브가 될 기회이자 진정한 동북아 해양수도로 도약할 좋은 기회”라며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한 군의 노력을 당부했다.

한편 육군 제53사단은 부산을 지키는 향토방위 부대로 대규모 국제행사 때마다 경계 지원, 경호 지원 등 숱한 공로를 세워 10여차례에 걸친 대통령 부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지난 1일 육군 제53사단 125연대를 방문한 오거돈 부산시장이 병사 생활관에서 장병들과 악수하며 격려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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