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기장군이 2011~2016년 연평균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률 조사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6위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 구·군 중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
윤후덕 국회의원(경기 파주갑, 더불어민주당)은 통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지역총생산 자료를 1일 발표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기장군은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지역내총생산이 연평균 20.8%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1위는 연평균 성장률 41.0%를 기록한 전남 영광군이 차지했다. 이어 충북 청주시 28.5%, 울산시 중구 22.4%, 경기 화성시 21.8%, 경기 오산시 21.6% 순으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부산에서는 1위 기장군에 이어 수영구, 연제구, 남구, 강서구, 동구, 해운대구, 북구, 동래구, 금정구, 사하구, 영도구, 부산진구, 사상구, 중구, 서구 순으로 뒤를 이었다.
지역내총생산은 시·도 단위별 생산액, 물가 등 기초 통계를 바탕으로 일정 기간 해당 지역의 총생산액을 추계하는 방식으로 집계하는 종합 경제지표다.